14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시즌 12승을 거둔 류현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괴물’ 류현진(26·LA다저스)이 시즌 12승을 챙기며 내셔널리그 승률 공동 1위에 등극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12승을 기록했다. 5피안타 1실점 1볼넷 3탈삼진으로 활약한 류현진은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승리를 시작으로 6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의 시즌 12승은 팀 내 최다기록이다. LA다저스 부동의 에이스 커쇼보다 승수가 하나 많다. 게다가 이날 12승은 사이영상 후보인 맷 하비를 상대로 거둔 것이라 무엇보다 값지다.
이날 홈런 1개를 허용하며 1실점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99에서 2.91로 끌어내렸다. 특히 승률 8할에 도달하며 내셔널리그 승률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12승3패에 승률 1위, 2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리그 승률 1위 기록은 애리조나 패트릭 코빈, 신시내티 맷 라토스와 동률이지만 류현진이 신인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LA다저스는 이날 류현진의 시즌 12승 불꽃투에 힘입어 메츠에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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