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벌어진 니혼햄과 홈경기에서 6회 말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이대호 [사진=유튜브 캡처] |
이대호는 25일 벌어진 니혼햄과 홈경기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의 시즌 17호 홈런은 6회 말 승부처에서 터졌다. 이미 2회 말과 4회 말 안타를 때리며 상대 마운드를 괴롭힌 이대호는 6회 말 4-4 동점을 이루는 솔로아치를 그리며 팀 타선을 독려했다.
17호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의 의지에 불을 당긴 이대호는 8회 말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작성하면서 팀의 6-4 역전승까지 견인했다. 이대호는 이 경기에서 시즌 100안타를 채우면서 일본 진출 2년 연속 세 자리 안타도 유지했다.
오릭스는 이날 17호 홈런을 포함한 이대호의 원맨쇼에 힘입어 니혼햄을 따돌리고 리그 4위에 올라섰다.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2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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