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블루제이스와 원정전에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8승을 기록했다. [사진=AP/뉴시스] |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전에 선발로 나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이날 5⅓이닝 동안 공 102개를 던진 류현진은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는 놓쳤다. 평균자책점 역시 3.09에서 3.25로 다소 올라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원년 후반기 첫 경기인 블루제이스전에서 8승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신고했다. 다만,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홈 경기에 비해 원정전에서 투구수와 실점이 많아지는 단점을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의 8승은 타선의 지원도 한몫을 했다. 시즌 초반 팬들의 속을 태우던 ‘물타선’이 최근 확 달라지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다저스 타선이 14점이나 뽑아내며 류현진의 8승을 견인했다.
LA다저스는 류현진의 8승에 힘입어 서부지구 1위에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