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로존 주택가격 7년래 최저… 국가별 불균형 '극과 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업률, 주택보유수준, 금리 및 적자 수준에 영향

[뉴스핌=주명호 기자] 유로존 주택가격이 7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국가별 부동산시장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유로존 내 심화된 경제 불균형 우려가 다시금 일고 있다.

지난 19일 유럽중앙은행(ECB)은 2013년 1분기 유로존 주택부동산지수가 전분기 97.74에서 하락한 96.4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6년 2분기(95.10)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번 지표에 대해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번 지수가 주택가격 하락 뿐만 아니라 심화된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 불균형을 말해주고 있다고 21일 지적했다. 특히 이런 격차는 국가간 실업률 및 실질금리, 예산적자 수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최근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국가들은 부동산시장도 역시 난국에 빠진 모습이다. 스페인은 여전히 부동산버블 붕괴 영향에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 천 채의 빈 주택이 발생한 상황이다. 스페인 주택가격은 평균을 하회하는 2003년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탈리아 역시 7년래 최저수준의 주택가격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 컨설팅 기업 세빌스의 욜란드 반스 글로벌리서치 부문 대표는 "최근 주택가격 하락 정도는 2007년 이전에 얼마나 상승세를 보여왔느냐와 관련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이탈리아 주택가격은 지금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반면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들은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낮은 실업률과 사상 최저수준의 주택소유비율로 인해 주택시장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2년 4분기 오스트리아 부동산가격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관측된다. 독일 주택가격지수는 10년래 최고점에 도달했다.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소유자가 적은 점도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독일은 인구의 과반수가 무주택자다. 스페인의 경우 인구의 80% 이상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키프로스도 77%가 주택을 가지고 있다.

유니크레디트의 알렉산더 코흐 연구원은 "최근 독일 대도시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주택가격 상승은 지난 10여년간 나타났던 독일 건설분야 침체를 만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론 단기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흐름을 살펴보면 과거 스페인이나 아일랜드 등에 비해 절대 과도한 상승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니크레디트는 또한 독일이 최저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한 후 몇 년간 부동산가치 하락이 나타났다는 점을 들어 실업률과 주택가격 간의 연관성을 환기시켰다. 코흐 연구원은 "간단히 말해 주택가격이 높고 고용시장 상황이 안 좋은 국가의 부동산 시장엔 투자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존 주택부동산지수 변동 추이 <출처 : ECB>

한편, FT는 지난 4월 ECB가 제출한 가계 재정 보고서는 2010년 기준으로 주택가격이 가계의 순자산(net wealth)에서 차지하는 비중 면에서 키프로스와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 등이 독일보다 훨씬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지만, 이후 주택가격 급락으로 인해 3년마다 제출되는 다음 번 보고서에서는 이들 위기 국가들의 가계 순자산이 크게 감소한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보고서의 집계 시점 이후 스페인과 그리스의 주택가격은 20%나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