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해외채권] 미국 장기물 강세, 유로존 보합권 등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디트로이트 시의 파산보호 신청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매수 심리를 자극,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양적완화(QE) 축소 우려가 진정되면서 금값이 상승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국채시장은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는 데 그쳤다.

19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하락한 2.482%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7bp 떨어진 3.559%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약보합을 나타냈고, 5년물이 3bp 하락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2분기 미국 성장률이 일부 이코노미스트의 예상대로 1%를 밑돌 경우 연준의 QE 축소 정당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연준의 QE 축소 계획이 전면 폐지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투자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다만, 시기가 시장이 예상했던 9월에서 연말로 늦춰질 수 있다고 예상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벤 버냉키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QE 축소 시기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CIBC 월드 마켓의 톰 투치 매니징 디렉터는 “당분간 국채 수익률은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공급 측면에서 커다란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QE 축소 여부는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수익률이 하반기 2.5% 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숀 머피 트레이더는 “버냉키 의장의 증언 이전까지만 해도 9월 축소설이 유력했으나 시기가 연말로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경제지표 향방이 최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주 블룸버그 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월가 투자자들의 40%가 2014년 말 기준금리가 현재 0.25%에서 0.50%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주 49%에서 상당폭 하락한 수치다.

유로존 국채시장은 보합권 움직임에 그친 가운데 주간 기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민국의 QE 축소에 대한 경계심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41%로 1bp 올랐고, 주간 기준 7bp 하락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1.50%까지 떨어진 후 1bp 내린 1.52%에 거래됐다. 정치 리스크가 고조된 포르투갈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20bp 떨어진 6.82%에 거래됐고, 주간 69bp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존 국채시장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부양책을 지속하는 데 의견을 모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부 투자가는 내주 독일 국채 수익률이 1.4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NG 그룹의 알레산드로 지안산티 채권 전략가는 “주요국 정책자들이 시장 개입과 경기 부양을 위한 자산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특히 유로존 중심국 국채시장이 탄탄한 지지대를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