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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무더위를 잡아라"‥초복 기획전 '눈길'

기사입력 : 2013년07월11일 14: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오는 13일 초복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보양식 선보이며 '초복 특수' 잡기에 나섰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들이 초복을 앞두고 보양족들을 위한 기획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은 더위를 이기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예전에는 복날 인기 있는 보양식이 계육, 수박 등으로 국한됐으나, 최근에는 전복, 장어, 각종 과일 등 다양한 음식으로 기력을 충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전 점에서 '대표 보양식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생닭'을 점포별 100수 한정으로 2000원에 판매하고, 완도산 '전복' 5마리를 1만원에 선보인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적어 비만 걱정이 없는 '오리'를 1만1900원~1만4900원에 판매하고, 몸보신 음식으로 잘 알려진 '붕장어', '민어' 등은 당일 판매가의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여름철 과일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14일까지 본점에서는 '수박 페스티벌'을, 잠실점, 노원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과일 박람회'를 전개한다. 전통적인 강세 상품인 전북 고창, 충북 맹동 등의 '수박' 뿐만 아니라 청양 '멜론', 상주 '포도', 전북 무주의 '복분자', '블루베리' 등을 기존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올해 초복을 앞두고 홈플러스가 보양식 대전을 실시한다. 11일부터 매장에서 직접 끓여주는 즉석 삼계탕을 비롯해 활전복, 생물낙지 및 한우 사골 및 우족 1+1 행사 등 다양한 보양식을 준비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매장에서 직접 끓여주는 '즉석 삼계탕'을 판매한다. 즉석 삼계탕은 닭뼈로 직접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 뒤 이를 한번 더 끓여 용기에 담아 즉석에서 판매하는데, 콜라겐이 풍부하고 국물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오픈 시간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한정 수량 소진 후 자동으로 당일 판매는 종료되는 즉석 삼계탕의 가격은 7980원이며 점포당 하루 최대 20마리까지 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그동안 마트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민물 메기매운탕'을 새롭게 선보인다. 수산 보양식의 대명사 활(活)전복은 전년 대비 보양식 물량을 30% 늘려 총 30톤을 준비해 전국 136개 점포에서 17일까지 선보인다. 여름철 원기 회복에 빠질 수 없는 한우 행사도 진행한다. 

옥션은 초복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옥션이 각종 보양식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오는 12일까지 '복날의 서' 행사를 열고, 원기회복에 좋은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비롯해 장어, 한우, 오리훈제 및 각종 여름과일 등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고물가에 최근 보양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초복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기획전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예년보다 길어진 여름과 유난히 더운 날씨로 초복 관련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할 것"이라며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보양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싼 외식 대신 집에서 온 가족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삼계탕을 비롯, 각종 보양음식을 특가에 선보였다"며 "소포장으로 냉장고에 두고 먹을 수 있는 간편포장식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싱글족들의 구매율 역시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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