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NC전에서 10연타석 안타를 때리는 이병규 [사진=뉴시스] |
이병규는 10일 NC다이노스를 맞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서 10연타석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2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선발 손민한의 120km짜리 커브를 침착하게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이병규는 역대 최다인 10연타석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병규의 10연타석 안타 기록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한화와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린 이병규는 5일 넥센과 경기에서 최고령 사이클링히트를 터뜨리며 노장의 관록을 과시했다. 이어 9일 NC전에서 4안타를 몰아친 이병규는 10일 마침내 10연타석 안타를 때려내며 야구사에 남을 대기록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프로야구 연타석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는 SK 김민재(현 두산 코치, 9연타석 안타)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