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국계금융사 "글로벌규제 충돌" 우려…신제윤 "규제 합리화"(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제윤 "우리금융 민영화, 동등한 참여기회 보장"

[뉴스핌=김연순 기자] 은행과 증권·자산운용, 보험사 등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금융당국에 현실적인 규제완화를 요구했다. 특히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외국과 국내 규제와의 충돌에 따른 영업상의 애로점을 토로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4일 외국계 금융사 초청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증권사와 은행의 영업 애로를 해결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미국법과 국내에서의 차이로 글로벌 규제가 충돌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구체적으로 외은지점 규제 완화와 함께 은행과 증권 등 금융투자업권간의 정보교류 차단(파이어월) 규제 때문에 고객서비스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자산운용업계 쪽에서는 다양한 회사의 펀드를 온라인상에 모아놓고 판매하는 펀드 슈퍼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실명확인 제도 등을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동시에 지난 6월 25일 시행된 금융회사의 정보처리 위탁규정 개정에 대해서도 불문명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전향적으로 해석을 해달라는 입장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위원장은 "외은지점에 대해 규제를 좀 일관되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금융위 한 국장은 "외은지점 규제와 관련해선 규제완화를 통해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하고 좀 더 근본적인 부분은 충분히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선 국장은 또한 "외국의 규제와 국내 규제의 구체적인 경합성이 안맞아 충돌되는 것이 있다"면서 "이것에 대한 코디네이션(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하반기에 구체적인 금융비전을 마련하기 전에 외은지점 규제와 파이어월 문제 등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방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신 위원장은 "규제완화 등과 관련해선 외국계 금융회사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더 받아봐야 한다"면서 "하반기에 실현가능한 비전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오늘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간담회 자리는 현안을 해결하기보다는 만나서 국내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북한 리스크 등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자리였다"면서 "향후 시장 상황이 어려워질 것을 대비해 외국계 금융회사와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금융환경의 토착적 요소와 해외사례를 살펴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실현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의미있는 규제개선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외국계 금융회사를 포함한 모든 투자자에게 동등한 참여기회를 보장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동시에 신 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에게 "본국에 한국의 정책과 투자환경을 제대로 전달해 적극적인 영업활동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영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외은지점 20곳과 외국계 증권사 10곳, 외국계 보험사 10곳 등 총 40여 명의 외국계 금융회사 CEO가 참석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에 시작된 간담회는 9시까지로 예정됐지만, 업계의 질문과 발언이 많아지면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금융위와  은행과 증권·자산운용, 보험사 등의 외국계 금융회사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