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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모직의 글로벌 남성 브랜드 준지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봄,여름 파리 컬렉션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사진=제일모직> |
제일모직은 준지의 13번째 파리컬렉션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파리의상조합의 정회원 자격을 얻으면서 해외에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일모직의 디자이너 정욱준 상무는 이번 2014 봄 여름 파리컬렉션에서 총 38착장의 의상을 선보였으며 600여명의 현지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 패션계의 대모라고 불리는 수지 멘키스를 비롯해 디디에 그랑바흐 파리의상조합 회장, 빅뱅의 태양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인 ‘언유니폼(UNUNIFORM)’은 브랜드 준지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새롭게 조합한 단어다.
정욱준 상무는 이번 컬렉션의 주제를 패션에서 서로 상반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 즉 남자와 여자, 클래식과 스포티즘,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 등의 개념이 각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형태로 융합해 전혀 다른 개념을 만들어 내도록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네이비, 블루, 크림컬러를 메인컬러로 사용했으며, 최근 파리에서 준지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는 스웻셔츠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