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브로큰 발렌타인 "이제 '알루미늄' 브발로 불러주세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달콤한 초콜릿과 사랑하는 연인. 밸런타인데이를 떠올리면 괜한 기대감에 설렌다. 하지만 막상 당일이 되면 상상 속 화려함은 깨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밸런타인데이를 기다리는 건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어쩐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은….

이런 기대와 설렘을 원동력으로 품은, 그러면서도 포장되지 않은 삶도 아름답다 노래하는 브로큰 발렌타인이 두 번째 정규앨범 ‘알루미늄(Aluminium)’으로 돌아왔다.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탑(TOP)밴드 시즌1’이 끝나고 발매한 정규 1집 ‘셰이드(Shade)’ 이후 약 1년 만이다.

성환(30), 반(31), 안수(31), 변G(28), 요한(25). 브로큰 발렌타인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들만의 남성스럽고도 감성적인 면들을 전달하고자 했다. 그래서일까. ‘알루미늄(Aluminium)’에는 브로큰 발렌타인의 색이 더욱 짙게 스며들어 있다.

“음악적인 부분에서 저희 색깔이 더 또렷해졌어요. 저희를 강한 음악만 하는 밴드로 아시는데 그런 곡이 많이 알려졌을 뿐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해요. 이번 앨범에서도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면서 강한 건 더 강하게, 감성적인 건 더 감성적으로 만들었죠.” (변G)

브로큰 발렌타인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바로 멤버 교체다. 그간 팀의 드럼을 책임졌던 쿠파가 입대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브로큰 발렌타인은 새로운 멤버 요한을 영입했다.

“처음에는 겁이 났어요. 브로큰 발렌타인은 제가 했던 대중음악에 비해 센 음악을 하잖아요. 그래서 형들도 다 강하고 험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완전 반대인 거예요. 일반 음악을 했던 사람들이 더 무서워 보일 정도로 너무 순했죠(웃음).” (요한)

브로큰 발렌타인에게 롤모델을 꼽아 달라고 하니 메탈리카부터 롤링스톤즈, 에어로 스미스까지 록밴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이 끊임없이 나열된다. 멤버들의 개성만큼이나 존경하는 뮤지션도 각양각색. 하지만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선택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최근 19집 ‘헬로우(Hello)’로 가요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가왕 조용필이다. 

“이번 조용필 선생님 앨범은 충격이었어요.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새로운 음악을 계속 발전시켜 가시잖아요.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열정이 저희에게 정말 좋은 귀감이 됐죠.” (성환)

“조용필 선배님은 분명히 새로운 음악을 하시는데 그 속에 정체성이 있어요. 저도 그렇게 무대 위에서나 아래에서나 건강한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예전에는 한번 터지고 사그라지는 천재 뮤지션들이 멋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좀 달라졌죠.” (반)

‘탑밴드’로 물꼬를 트면서 다양한 밴드 음악은 대중의 관심을 끌어왔다. 하지만 여전히 음반 시장은 ‘오빠 부대’를 이끄는 아이돌이 장악하고 있는 게 현실. 록밴드는 아직 마니아층을 제외한 대중에게 변방 음악으로 인식되고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 역시 아쉬운 마음은 매한가지다.

“보통 록이 비대중적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록이 음악계를 휘어잡아야 한다는 게 아니에요. 댄스음악도 아이돌 음악도 당연히 필요하죠. 다만 어떤 음악에 거리감을 느끼는 장벽이 이미 존재한다면 적어도 그 장벽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그건 저희를 비롯한 밴드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변G)

“그래서 저는 모범적으로 지내려고 노력해요. 아직 대한민국에서 머리 길고 음악 한다고 하면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약간 틀어보는 경향이 있잖아요. 선입견도 좀 있고요. ‘그렇다면 내가 그 선입견을 깨주지’ 이런 생각인데 사실 어려워요(웃음).” (안수)

이제는 ‘탑밴드 출신’보다 ‘알류미늄’이란 타이틀을 갖고 싶다고 입을 모으는 브로큰 발렌타인. 다섯 청년은 앞으로 브로큰 발렌타인 앞에 달린 수식어를 그들의 색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각오와 함께 당분간은 록페스티벌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탑밴드 출연 후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예전보다 열기는 줄었지만 아직도 많은 분이 탑밴드를 통해 저희를 기억해요. 물론 이 점만 부각된다면 저희의 음악적 한계를 드러내는 꼴이 되겠죠. 이 타이틀을 벗어나기 위해 저희에게는 더 좋은 활동을 보여 드려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어요. 기대에 부응하도록 록 스피릿을 불사르겠습니다.” (성환)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