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회추위서 9인 평판조회서 내용 검토
[뉴스핌=김연순 기자] 농협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1차 회의에서 선정된 13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 중 4명이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일 2차 회추위를 개최하고 "2차 회의에서는 1차에서 선정한 13명의 후보군 가운데 평판조회를 고사한 4인을 제외한 9인에 대한 평판조회서 내용 검토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추위 위원간 열띤 토론 끝에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후보 추천을 위해서는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키로 했다. 3차 회의는 자료가 보완되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될 예정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고사 의사를 밝힌 4명은 외부인사들"이라면서 "평판조회 결과가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되기 어려웠고 회추위원들 간에 의견차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3차 회의는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하는 것으로 위원들간 공감하고 있다"면서 "3차 회의에서 후보군을 좁히고 회의가 탄력이 붙으면 (3차 회의에서)차기 회장이 결론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