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갑(甲)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장하나가 31일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스프링스CC(파72)에서 개막하는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갑의 입지는 달라질 수 있다.
E1 채리티 오픈은 올 시즌 8번째 대회. 6주 연속 열리는 대회이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장하나는 지난주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에 6차례나 들었다.
장하나는 현재 상금랭킹,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톱10’ 피니시율, 드라이버 비거리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하나는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샷 감각은 좋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장하나의 발목을 잡을 만한 선수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따냈던 허윤경(23.현대스위스)과 김효주(18.롯데)가 꼽히고 있다.
또한 시즌 1승씩 기록한 양수진(22.정관장),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김세영(20.미래에셋) 등도 있다.
이번 대회는 1억2000만원(선수 6000만원, 주최사 6000만원)을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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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