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음료업계의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있어 기업들은 주요 고객인 젊은층 특히 대학생 잡기에 나섰다.
대학생 집단은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는 식음료업계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학생은 반드시 놓쳐선 안될 핵심 고객으로 이들을 겨냥한 고객 참여를 유도, 재미있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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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로화이바로 유명한 현대약품은 모 여대의 커뮤니티 2주년 행사에서 고객 참여형 게임 이벤트를 지원했다. 현대약품은 신제품 '프링클' 의상을 입은 '프링클맨'의 등에 부착된 스티커를 떼면 미에로 음료를 주는 '런닝맨'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학 측의 협조에 여대 강의실에 남학생 프링클맨이 등장하는 이색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시원한 음료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등 참신하고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를 통해 여대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코카-콜라사의 에너지 음료 번 인텐스(burn INTENSE)는 서울 지역 주요 대학캠퍼스와 클럽 주변, 이태원 명동 등 젊은이들의 명소에서 '에너지 충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DJ 차량을 제작, 에너제틱하고 흥겨운 DJ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룰렛게임과 펀치게임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오는 8월 9일까지 매주 진행하며 번 인텐스 제품 약 3만6000여개도 나눠 줄 예정이다.
숙취해소음료 '케어칸'은 대학축제 시즌인 5월을 맞아 캠퍼스 축제의 현장에 숙취해소음료를 제공하는 '건강한 음주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진행되는 전국 대학 축제에서 주점을 개최할 계획이 있는 학과 동아리의 신청을 받고 페이스북 투표를 통해 숙취해소음료 '케어칸' 100병을 제공한다. 투표는 이달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천연암반수 브랜드 ‘피지워터’는 대학생들을 앰버서더로 활용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10일 피지워터는 공식적으로 '캠퍼스 앰배서더 1기' 발대식을 가졌다.
피지워터 캠퍼스 앰배서더 1기는 '지구에서 찾은 최고의 물'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통해 연말까지 피지워터의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피지워터에서 진행 또는 후원하는 패션쇼, 브랜드 론칭 파티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