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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멍석깔기] 벤처업계, "정부지원책 환영한다"

기사입력 : 2013년05월15일 11:53

최종수정 : 2013년05월15일 13:21

[뉴스핌=양창균 임하늘 기자]  벤처업계가 정부의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과거 정부와 달리 박근혜정부에서 그동안 벤처업계가 지원책으로 요청했던 내용이 대거 포함되면서 기대감 또한 높았다.

15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발표한 벤처 지원정책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관련산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대표적인 벤처기업 모임인 벤처기업협회는 "그동안 벤처업계에서 꾸준히 건의했던 창업지원과 엔젤이나 성장기업(코스닥)까지 정책에 모두 반영돼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특히 "과거에도 수차례 벤처육성대책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기재부를 비롯해서 법무부 금융위까지 벤처활성화 대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경우는 역대 정권 가운데 박근혜정부가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 정책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벤처지원책 가운데 엔젤투자의 소득공제를 50%까지 늘린 것과 엔젤투자를 벤처기업으로 한정했던 것을 일반 중소기업까지 확대한 것은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래펀드성장펀드를 조성한 것이나 벤처기업이 주로 상장된 코스닥의 독립성이나 전문성을 차별화하는 정책도 눈에 띈다"며 "오는 6월에 발표하는 코스닥기업 지배구조 개편방안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벤처캐피탈협회도 이번 정부의 벤처 창업 지원책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진택 벤처캐피탈협회 실장은 "이번 정부 방안으로 그동안 벤처 업계들의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던 부분들이 상당부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투자가 선순환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그동안 거래소에서 기술 금융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장에 치우쳐 있었다"며 "코넥스가 개설되면 여러 문제가 해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지난해 600~700개 기업에 투자를 했지만 코스닥에는 고작 22개 밖에 올라가지 않았다"며 "코넥스 개설로 투자금 회수와 함께 선순환 구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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