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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정보 산업 시장 기회 18조원

기사입력 : 2013년05월13일 16:39

최종수정 : 2013년05월13일 17:21

아리바바 지도사업자 지분 28% 인수

[뉴스핌=조윤선 기자] 최근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3억7400만명의 모바일 지도 서비스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의 지리정보 산업에 1000억 위안(약 18조원)의 비즈니스 기회가 숨어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13일 중국 경제 인터넷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지난 10일 중국 디지털 지도 업계의 선두주자 고덕(高德 가오더)소프트웨어유한공사의 지분 28%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리바바(阿裡巴巴)가 매입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한 텅쉰재경은 비슷한 시기에 페이스북이 이스라엘의 소셜지도 회사인 웨이즈(Waze)를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며, 향후 지리정보 산업은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피할 수 없는 핵심 경쟁 영역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애널들은 지리정보 산업과 관련있는 A주 상장사인 북두성통(北斗星通), 사유도신(四維圖新), 초도소프트웨어(超圖軟件), 계명정보(啟明信息) 등 업체가 향후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현재 구축하고 있는 광역 실내외 고정밀도 위치정보시스템인 '시허(羲和)시스템'이 화재진압, 지도 제작 등 각종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관련 사업 기회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응급 재난구조와 교통 운수 및 물류 네트워크, 스마트 도시 등 영역에서 시간과 공간, 위치 정보가 필요한 곳에 모두 시허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중국 100개 도시의 수억명의 인구가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들어 중국의 북두(베이더우)위성 GPS시스템의 상업화 가속화되면서 위성 GPS관련 소프트웨어 제작을 비롯한 마이크로칩과 모듈 등을 제작하는 하드웨어 제조업, GPS관련 서비스 제공 업종 등이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텅쉰재경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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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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