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이지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지영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이지영은 2005년 한국에서 열린 LPGA 대회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했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최나연(26.SK텔레콤)은 루이스가 앞서고 있다. 최나연과 루이스는 이번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세계랭킹 3위인 루이스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3위(11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최나연은 공동 50위(3언더파 141타),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60위(2언더파 142타)에 머물렀다.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14언더파 130타로 선두에 1타차 2위를 달렸다.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시즌 개막전 우승자 신지애(25.미래에셋)는 7언더파 137타로 한희원(35.KB금융그룹) 등과 공동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142타 공동 60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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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이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CC에서 열린 도넬리 파운더스컵 2라운드 18번홀에서 경기를 마친 뒤 홀을 벗어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