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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閑談]7字를 그리고 싶은가

기사입력 : 2013년03월13일 08:33

최종수정 : 2013년03월13일 08:33

[뉴스핌=이종달 기자]우리나라 골퍼들은 성질이 급해서 일단 골프를 시작하면 스코어가 쭉쭉 내려가야 한다. 초보도 100타는 아예 스코어로 치지 않는다.

초보자는 100타 깨지도 힘든 게 골프다. 클럽만 휘두른다고 100타를 치는 게 아니다. 물론 100타를 깨려면 연습만 열심히 하면 된다. 전략이고 뭐고 필요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90타부터는 다르다. 90타를 깨기 위해서는 연습은 물론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 무조건 연습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여기서 전략이라고 하는 것은 간단히 예를 들면 페어웨이 우드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느냐는 것이다.

80타를 깨기 위해서는 연습도 필요하고 전략도 있어야 한다. 여기에 확실한 ‘한 가지’가 있어야 한다. 80타를 깬다는 것은 7字를 그린다는 것. 여기서 말하는 한 가지는 골퍼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기막힌 어프로치나, 퍼팅 등등.

하지만 퍼팅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7자를 그리느냐 못 그리느냐는 퍼팅에 달렸다는 얘기다. 이것은 분명, 파 찬스라고 생각되면 실수하지 말고 집어넣어야 한다.

아마추어골퍼가 7자를 그리기 위해서는 거의 전 홀에서 파를 잡는 듯한 경기흐름을 타야 한다.


‘파’를 기록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파4홀에서 ‘2온2퍼트’가 있고 ‘3온1퍼트’가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3퍼트를 해서는 안 된다.

파온이 안됐을 때 즉 3온은 1~2m로 홀에 갔다 붙어야 한다는 얘기다.

79타를 치는 아마추어골퍼의 라운드 당 평균 파온 수는 기껏해야 7~8번에 불과하다. 퍼팅 수는 31개 정도. 버디 수는 1.8개다. 이를 보면 결국 7자를 그리기 위해서는 쇼트게임 능력이 뛰어 나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붙이고 넣는’ 기술이 없으면 7자와는 인연을 맺을 수 없다.

‘구멍’은 어떤 ‘구멍’이든 자신 있다는 골퍼도 ‘넣기’ 위해서는 ‘붙어’야 한다. 

매번 7자를 그리는 골퍼는 퍼팅이 안정돼 있을 것이다. 만약 처음으로 7자를 그렸다면 그날 신들릴 듯한 퍼팅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2~3m 퍼팅을 남겨 놓고 안 들어갈 것부터 생각한다. 하지만 7자를 그리는 골퍼들은 다르다. 5m 이내는 무조건 집어넣는다고 생각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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