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선정은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개최지를 두고 잭 니클라우스GC와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리조트 등이 경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가 주관한다. 상금은 없지만 대회 개최비용이 2000만달러 정도 들어간다. 따라서 개최 골프장은 800여만달러의 비용을 대야 한다.
해슬리 나인브릿지가 막판까지 유치에 공을 들었으나 숙소와 주차장, 코스개조 등 난제가 많아 잭 니클라우스GC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잭 니클라우스GC는 공항, 숙소, 주차장, 코스 등 대회 개최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 이 골프장은 PGA 쳄피언스투어(시니어)를 개최해 코스는 이미 검증을 받은 상태다.
이 대회는 상업성을 배제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 중계권도 PGA투어에 있다. 타이틀스폰서도 붙일 수 없다. 순전히 민간기업의 후원으로 치러야 한다. 프로암대회도 치르지 못한다.
이 대회 한국유치를 위해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발 벗고 뛰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