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에 참가한다.
대회는 3월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개막한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을 계기로 세계랭킹 1위를 꿰찼다.
하지만 그를 보는 눈은 곱지 않다. 특히 거액을 주고 스폰서한 나이키골프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 나이키로 골프클럽을 교체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매킬로이는 시즌 첫 출전했던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컷오프되고 두 번째 참가했던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출전한다. 매킬로이와 시즌 세 번째 동일한 대회에 모습을 보이는 것.
우즈도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매킬로이 보다는 낫다. 우즈는 이미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참가한다. 양용은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PGA투어 정상을 밟았다. 같은 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하다.
이제 뭔가 보여줄 때가 된 배상문(27.캘러웨이), 노승열(22.나이키골프), 나상욱(30.타이틀리스트), 제임스 한(32.캘러웨이) 등도 출전한다.
![]() |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