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매트 쿠차(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23위 쿠차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CC(파72)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헌터 메이헌(미국)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50만달러.
이날 쿠차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4, 5번홀에서는 파를 잡고도 6, 8번홀에선 버디로 이겨 전반 9홀에서 4홀 차로 달아났다.
메이헌은 10번홀, 11번홀에서 이겨 2홀 차로 따라 붙었으나 쿠차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3홀 차로 벌어졌다. 메이헌은 14, 16번홀에서 이겼으나 쿠차가 17번홀(파4)에서 이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쿠차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제이슨 데이(호주)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메이헌은 준결승에서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데이가 폴터를 1홀 차로 꺾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