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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단독주택값 2.48% 올라..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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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가격이 전년에 비해 2.48% 올랐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해(5.38%)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표준단독주택 18만9947가구에 대한 가격을 공시했다.

표준 단독주택은 아파트, 다세대, 연립을 제외한 단독주택 가운데 용도나 지역, 건물구조 등에서 대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단독주택을 뜻한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약 398만 가구에 달하는 개별 단독주택 가격 산정 및 각종 조세 및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된다.
 
표준단독주택은 단독주택이 88.0%(16만7160가구), 다가구주택 10.0%(1만9023가구)로 전체 표준단독주택의 98.0%가 위 두가지 형태에 해당했다. 그 밖에 다중주택이 0.05%(87가구), 주상용 등 용도복합 주택이 1.93%(3663가구)로 나타났다.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평균 2.48%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전년도(2012년) 상승률 5.38%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32% 상승했으며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2.54%, 비수도권 시·군은 2.77% 올랐다.
 
이는 세종, 거제 등의 개발사업과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을 위한 단독주택 매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도 상승률(5.38%)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권, 세종시 등이 전국 평균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수도권 및 광주·전남권을 비롯한 기타 지역은 대체로 상승폭이 낮았다.
 
시·도 별로는 울산(7.66%), 세종(6.93%), 경남(5.31%), 부산(3.07%), 서울(3.01%)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2.48%)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반면 광주(0.05%), 인천(0.88%), 제주(0.95%), 대전(1.01%), 경기(1.49%) 등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치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시·군·구 별로는 전국 평균치(2.48%)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이 90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이 151곳, 하락한 지역이 10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남 거제시의 집값이 전국 최고 상승률(20.36%)을 기록했다.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 이후 관광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고 아주지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울산 동구(11.29%), 울릉군(10.25%), 경남 창원 성산구(9.55%), 창원 의창구(7.78%)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상승지역 변동사유

하락 지역 중에서는 재개발사업과 도시재정비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 중구(-1.67%)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경기 일산동구(-0.83%), 광주 광산구(-0.73%), 부산 동구(-0.72%), 경기 일산서구(-0.54%) 순을 보였다.
   


가격공시 대상 표준단독주택 18만9947가구 중에서 3억원 이하 주택은 17만8497가구로 전체의 94.0%를 차지했다.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9512가구(5.0%),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1283가구(0.7%), 9억원 초과는 655가구(0.3%)로 각각 나타났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해당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오는 31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3월 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20일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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