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홍석우 장관 “전기요금 인상, 기업 애로 보완하겠다”

기사입력 : 2013년01월09일 21:11

최종수정 : 2013년01월09일 21:22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한국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철강업계로부터 전기료 인상에 대해서 애로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전기)요금은 변하지 않지만 꾸준히 기업들과 협의해 기업 애로를 밀접하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또 “동계절전 규제 시간을 오후에 진행하지 않는 것도 기업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추가적인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이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불황에 빠진 철강업계의 골이 더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날 오는 14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4.0%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택용은 2.0% 인상되며 산업용 4.4%, 일반용 4.6%, 교육용 3.5%, 농사용은 3.0% 각각 인상된다.

특히 철강업계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대책을 따르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생산 원가 증가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전기요금은 지난 2011년 8월 4.5%, 같은해 12월 4.9% 올랐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8월 6%를 올린 후 5개월 만이다.

-사진은 좌로부터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정준양 회장은 “2013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철강재 원산지 표시제도 등에 대한 홍보를 철저히 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공정한 시장질서 회복을 위해 철강업계가 솔선수범해 ‘정품 쓰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축사를 통해 “철강시장의 극심한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극복 노력에 힘쓴 철강업계에 감사를 표시하고 국내 철강업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합리적 조정, 고부가가치 철강재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중장기적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