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슈]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 박근혜 공약에 달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무상보육으로 지난해 0.34%p 하락, 3월 전면무상보육시 안정효과

[뉴스핌=곽도흔 기자] 오는 3월부터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인 '전면 무상보육'이 실시되면 국내 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구랍 27일 2013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를 지난해(2.2%)보다 소폭 상승한 2.7%로 전망한 바 있다.

여야가 지난 1일 만 0~5세 전면 무상보육이 담긴 올해 예산안을 확정함에 따라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와 집에서 키우는 영유아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통계청은 이번 무상보육 정책으로 기존에 혜택이 없었던 3~4세들이 포함됨에 따라 정책이 시행되는 3월부터는 물가가 전월대비 0.12%가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의 안형준 물가동향과장은 “지난 3월에 무상보육정책이 시작되면서 물가가 전월대비로 0.5%p 낮아지는 효과를 봤고 지난해 전체로는 물가에서 0.34%p를 낮췄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단계적 무상보육 실시,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등의 정부 정책효과로 인해 물가가 낮게 유지되면서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전년대비 1.6% 상승에 그치면서 1999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바 있다.

또 지난해 물가기여도 측면에서 전세, 도시가스, 유가, 학원비 등이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의 공교육 강화정책 등이 제대로 시행이 되면 물가를 낮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 정책 외에 물가에 영향을 줄 요소는 자연재해와 국제유가다. 지난해의 경우 국제유가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하반기 물가가 안정되는 데 기여했지만 가뭄과 태풍은 서민물가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안형준 과장은 “볼라벤 이후 지난해까지 3년째 자연재해가 왔는데 이런 적이 없었다”며 “이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10% 정도 올랐고 지금은 다소 안정됐지만 국제유가도 불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랍 12월에 물가상승률이 1.6%로 비교적 낮았지만 신선과실과 채소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5.6%, 23.2%나 급등했다.

안 과장은 “한파 영향이 컸다”며 “2011년에는 8월 집중호우로 많이 올랐고 10월부터 낮아졌지만 2012년에는 태풍이 늦게 왔고 태풍 영향(통상 3개월)이 미처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파가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물가는 최근 공급사이드에서 불확실성이 크지만 무상보육 정책 등의 정책효과가 이어지고 자연재해를 최소화한다면 지난해의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