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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폭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윤원 기자] 28일 오전 남부지방 폭설로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4시경 남부지방 전역에 대설주의보 및 대설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일부 주요 도로는 폭설과 빙판길로 인한 위험성 탓에 통제되고 있다.
이날 남부지방 폭설로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운행률은 평상시의 10~20%에 그쳤다. 직장인들의 지각 사태가 속출하기도 했다.
현재 오전 11시 기준, 경남 고성군과 남해군은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강원도(강릉시평지, 강릉시산간, 동해시산간, 태백시, 삼척시산간, 평창군산간, 정선군산간, 홍천군산간), 충청남도(논산시, 금산군, 계룡시), 충청북도(청주시, 청원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전라남도(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광양시, 순천시), 전라북도(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정읍시, 전주시, 남원시), 경상북도(영덕군, 울진군평지 제외), 경상남도(고성군, 남해군 제외),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이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산간에 3~10cm, 충청남북도·강원산간과 경북북부내륙 지방에 2~7cm다. 일부 남부지방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고, 일부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