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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 3차 TV 토론, 트위터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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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우세 평가 속 朴 방어 호평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세 번째 TV 토론에 대해 대표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의 반응이 뜨겁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오른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6일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3차 TV토론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대체로 토론을 이끌어 간 문 후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후보의 압승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공약을 외워서 말하는 데에는 매끈해도, 토론에 들어가면 바로 버퍼링. 문재인 후보는 공약을 말할 때는 매끄럽지 못해도 토론 들어가면 매서우면서도 안정감이 있네요"라고 문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cen****)는 "문재인 토론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참여정부의 실패를 인정하는 솔직한 자세였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그걸 개혁하려는 의지가 분명해 보였다. 박근혜는 MB 정권의 실패를 지적하자, 대통령 시켜주면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게 바로 품격과 자질의 차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시민의 토론 종합 평가: 박근혜 후보는 자기가 잘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심적 고통을 끝까지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문재인 후보는 토론 상대도 되지 않는 후보와 끝까지 토론해야 하는 심적 고통을 끝까지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muchm*******), "문재인 후보 완승이라고 본다. 내용 숙지도 잘돼 있고 분위기나 표정, 상대를 향한 태도도 좋았다. 박근혜 후보는 대답을 하지 않고 넘어간 것도 많아 준비가 잘 안된 듯 보였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if*****) 등 유명인들의 발언을 정리해 놓은 트윗들도 인기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min*****)는 "MBN 토론자로 나온 최영일 교수 '오늘 토론 보고 슬펐다. 대학에서 1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느 학생에게도 과락을 준 적이 없었는데, 오늘 박근혜 후보에게는 과락을 주겠다'"는 글을 남겼고 여기에 진 교수가 "과락은 아니죠. 출석점수가 있으니"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마지막 대선토론 순위 1. 문재인 2. 사회자 3. 빈 의자 4. 박근혜" (UsedC*******), "TV로 보는 사람들도 답답해 죽을 뻔 했는데 바로 앞에서 대꾸해줘야하는 문재인 후보 심정은 어땠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절대 그 입장이 되고 싶지는 않다" (kimdaery) 등 박 후보의 토론 자세를 꼬집는 글도 눈에 띈다.

반면 이번 토론에서 박 후보의 방어가 좋았다는 의견도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ak****)는 "마지막 대선토론 대승입니다. 박근혜님 잘 방어 하시고 최선을 다하셨음에 박수 보냅니다. 특히 전교조 문제, 국정원 사건 등 국민께 잘알리셨고다 봅니다. 반값 등록금 문제도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실현했을 거라는 말씀도 훌륭. 승리가 보입니다"고 피력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ywkim1******)도 "TV토론 박근혜의 완승이었다. 문후보의 명확하지 않은 발음은 시청내내 거슬렸고 원전에 대한 입장에서도 무조건 유효기간 끝나면 폐기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등 현실과는 동 떨어진 인기위주의 발언을 했다"고 평가했다.

토론 중 나왔던 국정원 여직원 관련 공방과 관련, 문 후보를 공세하는 글도 눈에 띈다.

한 트위터리안(twi******)은 "토론때 문재인 국정원 여직원을 범죄자로인정하여 박근혜님께 대항하는모습이 인권변호사인지 의심스러우며 국정통치 대통령자질에 무지함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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