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국민 주인 되는 새로운 정치 실현할 것"

기사입력 : 2012년12월17일 10:25

최종수정 : 2012년12월17일 10:39

-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7일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과 통합의 정치실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최진석 기자]>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에 참석해 "국민 후보 문재인이 국민의 이름으로 변화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치의 출발을 위해 구정치와 결별하겠다"며 "고착화 된 지역주의 정치와 대결·적대 정치를 청산하고 계파, 기득권의 낡은 틀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새로운 국민정당으로 가겠다"며 "국민정당이 지역, 계층 이념을 뛰어넘는 용광로 정당이 돼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주체가 되고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와 민주당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기 위해 어떤 기득권도 기꺼이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명실상부한 국민연대의 선거로 민주당은 물론 다양한 시민사회,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세력, 진보정의당, 건강하고 합리적 중도보수 인사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이 굳건한 연대가 새로운 정치질서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대선 승리는 물론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을 창조하고 인수위부터 모든 법과 제도 준비하고 혁신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대통합 내각을 구성해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 과정에 함께한 세력이 내각과 정부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대통합 내각은 시민의 정부를 이루는 핵심이 돼 성공하는 정부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며 "저부터 누구와도 소통하겠다. 생각이 다른 분과도 대화하고 야당과도 적극 협력하며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내세웠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을 겨냥하며 "선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은 민주주의 절체절명의 위기다. 민주주의를 파괴한 새누리당이 국정원, 경찰, 언론을 총동원한 불법과 편법으로 정권을 연장하려 한다"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국민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고 정당의 주인이 되고 정부의 주인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 권력은 투표에서 나온다. 변화에, 희망에, 미래에 투표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 자리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상근 목사,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연대는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선언'을 통해 ▲정권교체와 새 정치 실현, 국민후보 문재인의 당선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진보정당과 시민사회, 안철수 지지세력, 합리적 보수세력 등이 함께하는 통합의 정치와 시민의 정부 구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정치가 실현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투표가 마감되는 12월 19일 오후 6시까지 멈춤 없이 투표참여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