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해외건설 성장 포인트는 '건축·토목시장 확대'

기사입력 : 2012년12월05일 14:11

최종수정 : 2012년12월05일 14:11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건설시장의 성장 포인트는 건축·토목시장의 확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세계 해외건설 발주량에서 토건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매출이 현저히 낮은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 건설시장과 Global Way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건축․토목시장 전략과 시사점(발표자 :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해외시장 사업모델별 핵심 역량 진단과 대응방향(발표자 : 이복남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2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글로벌 기업들의 건축·토목시장 전략과 시사점'을 발표한 최석인 연구위원에 따르면 해외건설시장 매출은 2011년 기준으로 토목과 건축의 비중이 63%에 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토목 28%, 건축 35%, 플랜트 32%로 구성돼 있다.
 
반면 국내 건설업계의 건축․토목 상품의 해외 수출은 2008년 이후 둔화 감소되고 있는 추세라고 최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건축․토목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에 맞게 우리 기업들도 적절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최 연구위원의 주장이다.
 
최석인 연구위원은 "향후 해외 건축·토목시장은 회복기를 거쳐 안정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편적 건축․토목 상품에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Global Insight에 따르면 세계 토목시장은 향후 10년 간 성장세를 지속하는 한편 주택시장의 경우 2015년 이후에야 하향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해외시장 사업모델별 핵심 역량 진단과 대응방향'을 발표한 이복남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건설이 세계 1등을 넘어 건설경제 영토를 세계로 넓히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사업 전략 다양화가 선결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연구위원은 이의 실현을 위해 '국내 기업들을 위한 ▲6가지의 해외건설시장 진출 사업 모델들 ▲사업 모델별 자가 역량진단을 위한 평가 모델 ▲건설경제 영토 세계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인프라 구상 방안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