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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말말말] 이재오 "박근혜,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와야"

기사입력 : 2012년12월03일 14:47

최종수정 : 2012년12월03일 15:40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3일 "박근혜 후보는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와야 한다"며 "자기 생각과 태도가 천상에 머물러 있었다면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것은 지상에 있으니 국민 속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 뉴스Y와의 출근길 인터뷰에서 "이 말의 뜻은 국민의 눈으로 정치를 봐야지, 정치인이 자기 눈으로 국민을 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요즘 국민들 수준이 높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공주'이미지에서 탈피해야 대선 승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조언이며 한편으로는 여전히 박 후보의 '공주'이미지가 불편하다는 심경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2일) 이 의원은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측근인 김해진 전 특임차관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보내 성명서를 대신 낭독하게 했다.

성명서에서 이 의원은 "그 동안 이명박 정권을 창출하고 지지했던 모든 분들께 감히 말씀 드린다”며 "저 또한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남북이 심각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시키는 국운이 달려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므로 정권재창출로 국가의 발전적 흐름이 중단되지 않아야 하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한층 더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실패한 과거 정권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국가와 국민께 더 큰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친이(親李)계인 이 의원은 그 동안 분권형 개헌을 요구하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해왔다.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출마했지만 경선룰을 둘러싼 후보들간 갈등으로 중도사퇴하기도 했다. 당내 대표적 비박(非朴) 인사였던 이 의원 마저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박 후보의 남은 대선 가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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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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