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판매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1.1% 증가한 1975대를 판매해 수입차 전체 2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10월 수입차 판매실적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3위)과 신형 파사트(7위) 등 총 2개 모델이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 10에 오르며 수입차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10월까지 누적 판매 집계에서도 전년(1만 880대) 대비 34.1% 증가한 1만 4591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총 판매(1만 2436대)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같은 폭스바겐코리아의 고속 성장 비결은 탄탄한 모델 라인업에 있었다. 특히 수입 SUV 중 유일하게 베스트셀링 톱 10에 오른 티구안을 비롯해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프리미엄 중형세단, 신형 파사트 2.0 TDI는 3개월 연속으로 베스트셀링 자리에 오르며 핵심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여기다 신형 파사트와 함께 럭셔리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는 CC(12위/213대)와 해치백의 대명사 골프 2.0 TDI(13위 205대)로 이어지는 볼륨 모델이 모두 고른 판매고를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탄탄한 성장엔진을 갖춘 것을 입증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차의 본질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지원하고자 선보인 모델들이 모두 볼륨 모델로 성장했다"며 "특히 티구안을 비롯해 중형세단 시장을 세분화하며 공략하고 있는 신형 파사트와 CC, 글로벌 베스트셀러 골프 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차종이 고른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