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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추석 당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기사입력 : 2012년09월30일 19:22

최종수정 : 2012년10월01일 09:20

- 공식 의전 없이 참배 후 참배객들과 인사 및 환담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는 추석 당일인 3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30일 오후 한가위를 맞아 경남 봉하 노무현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문 후보 홈페이지]

문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이 안장돼 있는 너럭바위에 국화 꽃다발과 봉하쌀로 만든 막걸리를 올리고 절을 했다고 진선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후보는 성묘하는 마음으로 참배드리고 싶다며 공식 의전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참배를 마친 문 후보는 묘역 주변을 가득 메운 참배객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추석에 이렇게 찾아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후 봉하마을의 '봉하쌀 방앗간' 2층에서 민홍철 의원(김해갑)과 신라대 정홍섭 총장, 봉하마을 주민, 봉하마을 찾아온 이들 20여명과 함께 다과를 들며 환담을 나눴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도움과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오늘 봉하에 와서 노 전 대통령님께 인사를 드렸다"면서 "앞으로 남은 과제들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 연말 대선에서는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양산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낸 후 밀양 삼랑진읍에 있는 송기인 신부를 찾아 함께 오찬을 했다. 송 신부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원로 인사로, 문 후보와 함께 80년대 민주화운동계의 대부이자 노 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도 불렸던 성직자다.

한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공식적인 외부일정을 잡지 않은 채 동생인 박지만 씨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추석 후 행보를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도 외부일정 없이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본격화되는 검증 공세에 대한 대응 방안과 향후 일정에 대해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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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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