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우승컵을 ‘찜’했다.
미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메디나C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침) 및 포볼(두 명이 각자 경기를 해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8경기에서 5승3패로 유럽을 이겼다.
이로써 미국은 유럽에 10-6으로 앞섰다.
라이더컵은 1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남기고 있다.
이날 브래들리-미켈슨은 오전 포섬 경기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7홀 차로 물리쳤다. 7홀 차 승리는 1979년 헤일 어윈-톰 카이트, 1991년 폴 에이징어-마크 오메라(이상 미국) 등 라이더컵에서 2차례밖에 나오지 않았다.
미국의 짐 퓨릭-브랜트 스니데커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에 1홀 차로 승리했고 제이슨 더프너-잭 존슨은 니콜라 콜사츠(벨기에)-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2홀 차로 꺾었다.
그러나 전날 2연패를 당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포볼 경기에 스티브 스트리커와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도널드-가르시아 조에 1홀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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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