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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앱 [사진=뉴시스] |
귀경길과 귀성길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주차장이나 다름 없어 짧게는 몇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 이상 길위에서 보내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 교통정체가 더 심할 것으로 예상돼 막힌 길을 피해 가는 지혜가 더 필요하다.
추석 귀성·귀경길에 편안한 길잡이가 돼 줄 스마트폰용 교통정보 앱(App) 2개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새로운 스마트폰용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인 '고속도로교통방송'과 '고속도로교통정보 lite'를 출시했다.
두 앱은 기존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운전자들이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우선 '고속도로 교통방송' 앱은 운전자들에게 '나만의 교통방송'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앱은 전방의 교통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운전자의 위치와 진행방향을 자동으로 인식해 동영상 및 음성 위주로 교통상황을 알려준다. 운전 중 이용이 가능하도록 특성화한 것이다.
또한 ▲교통캐스터가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캐스터 방송' ▲사고나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려주는 '사고속보' ▲노선별 날씨를 알려주는 '도로기상' ▲주말 정체구간과 시간대를 미리 알려주는 '교통예보'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는 이용자들이 교통정보를 더 빠르게 간편하게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의 13개 메뉴를 자주 이용하는 4개 핵심메뉴로 구성해 용량을 줄이고 화면구성을 단순화했다.
또 '맞춤설정' 기능을 추가해 자주 이용하는 노선이나 경로 등을 미리 초기화면으로 설정하면 앱 실행 시 메뉴화면을 거치는 번거로움을 없애 원터치로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들 앱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도로공사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는 민자고속도로 CCTV 교통상황까지 알려 준다. 특히 각 고속도로를 선택할 경우 분기점, 나들목, 요금소 등으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거리, 속도, 정체상황 CCTV모습을 보여줘운전자들의 귀성(경)길 경로와 시간대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클릭 교통정보도 알아두면 편리하다.
원클릭 교통정보는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설정이 등장해 출발지, 도작지 , CCTV, 교통상황을 상세히 알려준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할 경우 네비게이션과 비슷하게 도착 예상지정과 함께 현재 교통상황이 모두 나타난다.
교통지도는 대한민국 지도를 기반으로 현재 모든 고속도로의 정체상활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상단의 CCTV버튼을 누르면 실제 CCTV화면을 볼 수 있다.
'고속도로 교통방송' 앱은 안드로이드폰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내려 받을 수 있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에는 추후 등록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앱은 안드로이폰의 '플레이 스토어'와 아이폰의 '앱스토어' 2곳에서 모두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승용차 기준으로 최대 귀성 예상소요시간은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또 최대 귀경 예상시간은 광주~서울 6시간 40분, 목포~서서울은 7시간 20분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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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