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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날아간 노히트노런 [사진=뉴시스] |
26일 윤석민은 대구 삼성전에서 8이닝 동안 안타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남겨두고 첫 타자인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대기록이 날아갔다.
그는 이날 시속 150km대를 넘나들던 직구는 140km대 후반에 그쳤지만 주무기인 시속 139km에 이르는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을 13개나 잡아내며 삼성을 3-0으로 물리쳤다.
윤석민은 노히트 노런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으로 9승(7패)째를 올리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투수에 1승만을 남겨뒀다. 평균 자책점은 2점대(2.98)로 떨어졌다.
윤석민은 지난 5월 11일 광주 두산전에서도 8회 초 1사에서 손시헌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아 노히트노런이 좌절된 적이 있다.
KIA는 지난 23일 넥센전 선발 서재응의 완봉, 25일 삼성전 선발 김진우의 완투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투수들이 선전하며 3연승 가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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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