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9년4개월만에 국내대회에서 우승했다.
박세리는 2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6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이로써 박세리는 KLPGA투어 통산 14승을 기록했다.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3년 5월 MBC X-CANVAS오픈 이후 9년4개월만이다.
이날 박세리는 6언더파 66타를 치며 따라붙은 허윤경(22.현대스위스)을 3타차로 따돌렸다. 허윤경은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이날 박세리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4, 6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했다. 7번홀(파5)이었다.
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박세리는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연속버디를 보태고 14번홀(파5)에서는 버디를 잡으며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집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나연(25.SK테레콤)은 11언더파 205타로 3위에 랭크됐다.
한편 시즌 3승의 김자영(21.넵스)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박세리가 23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CC에서 끝난 대우증권클래식 최종라운드 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