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2주째 개선...주요국 경기부양책 호재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2주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64%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호재에 힘입어 코스피가 2.03% 상승했고 코스닥은 1.46% 올랐다.
코스피 중형주지수가 3.75%로 중형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증권, 금융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08%의 주간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우수했고 배당성향이 높은 배당주식펀드는 1.80%의 주간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1.89%를 기록, 코스피200지수 수익률보다 0.06%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 7.81%로 주간 기준으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이 밖에도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펀드도 금융업종 강세를 반영하며 각각 7.79%, 6.21%의 수익률을 거뒀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일본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에 채권금리가 하락했고, 이에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0.16% 상승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21%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일반채권펀드는 0.12% 상승했다.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13%의 수익률을 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20%의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주식형 지역권펀드 중에서는 인도주식펀드의 상승세가 가장 높았다. 한 주간 3.6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의 4%대 수익률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1.83% 상승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2.00% 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도 1.7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미국 시장 비중이 40% 이상으로 가장 높은 글로벌주식펀드도 1.43% 상승했다.
일본주식펀드는 1.12%의 수익률로 플러스 성과를 냈으나 해외주식형 평균을 0.08%포인트 밑돌았다.
섹터별로는 국제 상품가격 급등 영향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5.29%의 수익률을 올렸다.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는 모두 1.97% 상승했으며 에너지섹터펀드도 1.85% 올라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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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