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 옵티머스G] "G폰의 근간은 하드웨어"

기사입력 : 2012년09월18일 14:10

최종수정 : 2012년09월18일 14:29

[뉴스핌=노경은 기자] "항간에서는 '시대가 어느땐데 하드웨어를 강조하나'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드웨어는 스펙 이상의 무엇을 제공한다. 하드웨어가 이전보다 훨씬 더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사용자 경험(UX)을 만들어내는 근간이 되도록 옵티머스G를 제대로 만들었다."

마창민 LG전자 한국마케팅담당 상무가 발표에서 옵티머스G 출시행사에서 하드에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운영체제(OS)가 강조되면서 모두가 소프트웨어에 주목하고 있지만, 하드웨어가 창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모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18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LG전자 '옵티머스G' 론칭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김학선 기자>
  
18일 LG전자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컨벤션 센터에서 대규모 출시행사를 열고, 그간 '괴물폰'·'회장님 폰'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옵티머스G'를 공개했다.

옵티머스G는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 2100mAh 대용량 배터리, 초고해상도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사양을 갖췄으며 이는 LG 관계사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옵티머스G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True HD IPS+’,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개발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G2 Touch Hybrid)’ 공법, LG화학의 2100mAh 배터리, LG이노텍의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이 적용됐으며, 이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협력해 왔다.

특히 1년여 간의 제품 연구 기간동안 하드웨어를 통해 새롭고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부에서는 연구과정 동안 옵티머스G에 '9월 혁명'이라는 슬로건을 내거는 것을 꺼렸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변화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혁명이라는 단어 사용에 확신을 갖게됐다고 마 상무는 밝혔다.

이는 최고의 사양을 갖춘 하드웨어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즉, 이 제품은 사용자에게 설레임, 편리함, 감동을 주도록 설계됐다고 자평했다.

마 상무는 "옵티머스G는 네가지 스타일을 갖췄다. 첫째로 가장 앞선 기술의 혁신적인 하드웨어를 갖췄고 둘째로 완벽을 지향하는 무결점의 디자인을 갖고있다. 셋째로 새롭지만 자주 쓰게 되는 실용적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며, 넷째로 라이프 스타일을 꿰뚫는 공감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기가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옵티머스G가 하드웨어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프트웨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 상무는 "사후 업그레이드도 신경쓰겠다. 1년 뒤, 2년 뒤에도 사용자가 항상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끔 할 것이다. LG전자가 최근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도 많이 빨라졌으며, 옵티머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및 인지도도 매우 개선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는, 당신입니다'가 옵티머스G의 커뮤니케이션 모토다. 스마트폰이 단순한 디바이스가 아니라 사람과 같은 인격체로 동일시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옵티머스G는 LG전자의 보물같은 제품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G폰에 대한 구본무 회장의 별도 지시가 없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많이 팔라고 말씀하셨다. 구체적인 판매목표, 점유율은 정해두지 않았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옵티머스G는 다음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출고가는 99만99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