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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대강공사 담합업체 특별세무조사 촉구"

기사입력 : 2012년09월07일 11:12

최종수정 : 2012년09월07일 11:12

- 4개강사업특별조사위원회 "건설사 비자금조성 혐의 확인"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4개강사업특별조사위원회'는 7일 4대강공사 입찰·담합비리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됐던 3곳의 대형건설사 (D건설, H건설, S건설)에 대해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촉구했다.

이미경 4대강 특위위원장은 이날 임내현 의원 등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업체가 공사비 과다계상과 허위비용처리로 인한 법인세 탈루 등의 혐의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특별세무조사 요청 사유에 대해 "D건설사는 대구지검 낙동강 공구 사건 수사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혐의가 확인됐다"며 "H건설사는 한강 00공구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재하청업체 사장 진술로 혐의가 확인됐고, S건설사는 대구지검 수사과정 중 낙동강 00공구에서 8억원의 비자금 조성 사실 혐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불법과 탈법이 용인되는 사회는 대다수의 성실한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허탈할 정도의 큰 배심감을 가져다준다"면서 "국세청이 앞장서서 4대강 공사 대형 건설업체의 입찰 담합 비리와 탈세를 통한 비자금 형성 실체를 밝히는 게 국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에 국세청 본청을 방문, 국세청장을 면담하고 '특별세무조사 요청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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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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