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                         허영만 화백

[뉴스핌=이동훈 기자] 산악인 엄홍길 대장와 허영만 화백이 극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 극지 홍보대사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북극권 순방에 동행할 예정이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극지 홍보대사로 위촉된 엄홍길 대장은 1985년 히말라야 에베레스크 남서벽 등반에 성공한 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6좌를 완등했다. 특히 2007년 남극 대륙 최고봉인 빈슨메시프 등정에 성공해 극지와 인연을 맺었다.
 
허영만 화백은 우리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만화라는 창작활동을 통해 소개해 왔으며, 에베레스트 등 고산원정은 물론 요트를 이용해 우리나라의 해안선을 일주하는 등 해양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국토부는 꿈 그리고 새로운 세계의 개척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해 나가는 엄홍길 대장과 허영만 화백의 열정이 미지의 세계인 극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활동과 일치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권도엽 장관은 “엄홍길 대장과 허영만 화백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돼왔다”라며 “최근 극지에 대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극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두분이 홍보대사로 임명돼 극지에서의 다양한 정책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극지의 중요성을 확산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극지홍보대사인 엄홍길 대장과 허영만 화백은 8일부터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란드, 노르웨이 등 북극권 순방에도 동행해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미개척지 북극을 향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는데 발걸음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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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