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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현대차 공장의 밤샘근무 45년만에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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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윈-윈'의 최상 합의점 도출

 


[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차가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시행키로 했다. 45년 만에 근무형태를 바꾸는 것이자, 노사간 '윈-윈' 관계를 위해 최상의 합의점을 찾은 셈이다. 이 안이 실행되면 현대차 공장의 밤샘근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울산공장에서 21차 본교섭을 갖고, 주간연속2교대 본격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주간 연속 2교대제가 시행되면 현행 주야 2교대(1조:08시~18시50분/2조:21시~08시,주야 2시간 잔업 포함)에서 1조가 8시간(06시40분~15시20분), 2조가 9시간(15시20분~01시10분, 잔업 1시간 포함) 연속으로 조업하는 근무형태로 전환된다.

일부 특수공정을 제외한 전 공장에서 사실상 밤샘근로가 폐지된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병목공정 해소 및 작업 편의성 향상 등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생산량 만회를 위해 3000여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합의는 주간연속2교대 시행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현대차 노사가  생산성 향상(UPH UP)과 추가 작업시간 확보를 통한 생산량 유지 및 직원들의 임금 보전을 동시에 만족하는 노사 윈-윈의 합의점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로써, 1967년 울산공장 준공 이후 45년 간 시행된 주야교대제는 2013년 3월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현대차의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으로 부품업체 등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쳐 심야근무 축소·폐지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등 획기적인 근무환경의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5년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에 최초 합의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안 마련에 주력해왔다. 

2008년 임금협상에서 현행 평일근무(주, 야간조 10+10시간 근무) 기준의 생산능력 및 생산량 유지, 임금보전을 포함한 8+9시간의 주간연속2교대제의 근무형태 등 기본적인 시행원칙에 합의했다. 

이후 2010년부터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를 확대해 본회의 및 실무분과, 맨아워위원회, 자문위원회 등 총 300여명으로 구성된 20개 협의체를 가동, 세부 시행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번 합의안은 노사가 오랜동안 시각차를 보였던 생산물량 만회 방안 등 쟁점사항들에 있어 '생산성 향상과 임금보전'이란 두 전제를 기반으로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 노사는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기존 10+10에서 8+9시간으로 3시간 줄지만, 시간당 생산대수를 높이고 조회, 안전교육 등 기존 비가동시간 일부를 작업시간으로 조정하는 등 공장 별 인력 운영 개선으로 생산성과 유연성을 높여 기존의 생산능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생산물량 만회를 위한 조합원들의 생산성 향상 노력과 임금 안정성 증대 측면에서 생산직 등 조합원들의 현행 시급제 급여를 월급제로 전환키로 했다.

현 평일근무(10+10) 기준의 생산량 유지를 전제로 심야근무 대폭 단축(7시간→3.17시간)으로 발생될 수 있는 임금손실을 막기 위해 심야할증 및 야간 정취 근무 임금 총액을 통상급으로 모두 보전해 주기로 한 것이다.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으로 하루 근무시간이 현행 10+10에서 8+9로 3시간 줄면서 연간 근로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이와 함께 심야근로 폐지로 직원들의 건강이 증진되고, 늘어난 여가시간을 활용한 자기계발 및 취미 활동을 통해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그 동안 현대차 노사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메이커들과 달리 낮은 생산성과 취약한 유연성 한계 속에서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잔업과 특근 위주의 고비용 저효율 장시간 근로에 의지해 왔다.  

그러나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으로 현대차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 소모적인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고 국내공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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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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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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