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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도 흑자 지속", 연간 200억달러 넘길 듯 (종합)

기사입력 : 2012년08월29일 09:54

최종수정 : 2012년08월29일 09:55

- 물량기준 수출입 전년비 증가…”불황형 흑자 단정짓기 어렵다”

[뉴스핌=김민정 기자] 7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7월 경상수지는 61억 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상흑자 규모는 6월 58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1~7월까지 경상흑자 규모는 198억5000만 달러로 지난 7월 한은이 발표한 경상수지 흑자규모 전망치 200억 달러를 거의 달성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양재룡 금융통계부장은 “앞으로 유럽재정 위기 등 불확실성 요인 변동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7월까지 200억 달러를 거의 달성했기 때문에 (전망치보다) 흑자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 흑자가 큰 폭으로 난 것은 8월 하계 휴가로 7월에 수출 물량이 선통관되는 경향이 있다”며 “8월의 경우 흑자폭은 축소되겠지만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의 흑자규모가 모두 확대되면서 경상흑자 폭을 늘렸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6월 50억5000만 달러에서 53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의 흑자규모는 지적재산권 및 사업서비스 수지 개선으로 6월 1억7000만 달러에서 5억800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통관기준 수출은 7월 중 446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8.8% 감소했다. 기계류·정밀기기 및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수출은 같은 기간 증가했으나 선박, 정보통신기기와 석유제품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중동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중남미, 동남아는 감소로 전환되고, 유럽연합(EU)와 중국에 대한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관기준 수입은 7월 중 418억8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5.4% 감소했다. 원유 등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은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소비재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7월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8% 감소한 3198억2000만 달러, 수입은 같은 기간1.2% 늘어난 3062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경상흑자가 ‘불황형 흑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양재룡 부장은 “물량기준으로 볼 때 7월 수출입은 모두 증가했다”며 “지난해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반사효과로 2분기 수출입이 증가했기 때문에 최근 수출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박을 제외하고 물량 기준으로 보면 7월 수출은 2%, 수입은 3% 증가했고, 가격은 수출이 약 5%, 수입이 8% 하락해 수출입의 감소는 가격요인에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며 “분기로 봐도 1분기에는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3%, 수입은 7.7% 늘었고, 2분기에는 수출입이 동반 감소했는데 지난해 3월 일본대지진이 영향을 줘서 이를 제거하면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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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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