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IBK투자증권은 LS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LS의 매출액은 3조 18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 전분기대비로는 7.2% 증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해외 수주가 증가함에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전기동 가격에 영향을 받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동 가격이 지난해 2분기에 톤당 9152달 러였으나, 금년 2분기에 7867달러로 하락한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기동 가격의 하락분을 감안할 때 전체 출하량은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영업이익은 16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2%, 전분기대비 12.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년대비 증가폭은 컸는데, 전선사업부가 가장 기여를 했다며 지난해에는 해저케이블 재시공으로 전선사업부의 이익이 59억원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초고압전력선 수주가 중동에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어 현재 수주잔고가 4억달러를 넘고,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며 "더구나 고무적인 고부가제품의 수주로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에도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해외에서 해저케이블의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며 해저케이블 시장에 처음 진입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으나, 이를 발판으로 다음 수주분부터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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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