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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5일(현지시간) 런던올림픽 남자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런던=AP/뉴시스] |
7일자 영국 일간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우사인 볼트는 "은퇴 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을 희망하는 것은 진심이다"라며 맨유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는 희망을 적극적으로 밝혔다.
이어 그는 "(축구가) 나에게 적합하지 않다면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난 아주 능숙한 선수이며 변화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입단 한다면) 난 팀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일 게 분명하지만 실력도 그렇게 될 것"이라며 "며칠 더 영국에 머무르면서 퍼거슨 감독이 나에게 연락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볼트는 줄곧 은퇴 이후 축구 선수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뜻을 언론이나 자서전을 통해 밝혀 왔으며 특히 맨유의 '광 팬'임을 자청해 왔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올림픽에서 지난 베이징과 런던올림픽 등 육상 남자 100m 금메달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금빛 메달 사냥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