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한국전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요금 인상 탓에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07% 내린 2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 도이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6일부터 전기 요금을 평균 4.9% 인상하기로 결정했지만 요금 인상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원가와 적정투자보수를 맞추기 위한 필요요금인상률이 15% 내외로 추정돼 4.9%의 인상으로는 FCF 마이너스, 무배당, 차입금 증가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투자의견 홀드로 하향 조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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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