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항목 제외한 순익, 기대치 상회
[뉴스핌=이은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상장 후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문의 대손처리 및 윈도우 8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둘러싼 비용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MS는 기업회계년도 4분기 손실액이 4억 9200만 달러, 주당 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올라인 광고 업체인 어퀀티브를 63억 달러에 인수한 것과 관련한 온라인 사업부문의 대손처리 비용 61억 9000만 달러 및 윈도우 8 업그레이드 관련 비용 5억 4000만 달러를 포함한 결과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순이익은 주당 73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62센트의 조정 순이익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전 주당 69센트, 58억70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0억6000만 달러로 1년 전의 173억7000만 달러에서 4% 늘었다. 그러나 전문가 기대치인 181억2000만 달러에는 미달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뉴욕 정규장에서 22센트, 0.7% 오른 30.67달러를 기록한 뒤 마감후 거래에서는 76센트, 2.5% 가량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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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