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 후반 주요국 경기 지표 부진과 글로벌 대형은행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부진했으나 제약주들은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은 총 15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7개 종목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역시 7종목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종근당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종근당의 주간 수익률은 11.82%이고 시장평균대비로도 12.41%p의 수익을 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통 제약 업체 중에서 높은 수익성이 전망된다는 점에서 종근당을 추천주에 올렸다. 또한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평가된 점도 호재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SK증권이 추천한 동아제약도 주간수익률 4.93%, 시장평균대비 5.52%p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SK증권은 약가인하로 인한 실적부진을 털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동아제약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진해운과 CJ제일제당도 2~3% 대 플러스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하락장세에서 더욱 돋보였다.
반면,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종목은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은 SK이노베이션으로 주간수익률 -5.70%, 시장평균대비 -5.11%p를 기록했다.
한화증권은 윤활유, PX 등 다운스트림 확장에 적극적이고 올해 예상 PBR이 0.8배 수준으로 경기침체와 유가 급락이 발생했던 2008년 수준과 유사하다는 판단에 SK이노베이션을 추천했다.
이와 더불어 한화증권이 추천한 KB금융과 대신증권의 러브콜을 받은 BS금융지주 역시 모두 주간수익률 마이너스 4% 대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마이너스 0.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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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