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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비정규직·취약노동자 등 5개 개정안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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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제·근로기준·최저임금·고용보험, 근로자의날제정법 등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은 7일 19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기간제법,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고용보험법, 근로자의날제정에관한법률 개정안 등 5개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의한 법안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하여야 할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과 관련된 5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 기간제법·근로기준법 개정안

기간제법 개정안은 비정규직을 사용할 수 있는 사유를 보다 명확히 하고 최소화하고 근로계약이 1년을 초과하는 경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으로 간주토록 했다.

더불어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돼도 임금과 진급은 정규직에 비해 여전히 차별받는 '무기계약직', '중규직'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근로조건의 차별을 실질적으로 방지하는 제도를 도입했고 단시간근로자가 근로계약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경우에는 모든 시간에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근로자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특수고용직 노동자 및 용역·하청·도급 등 간접고용 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또 근로기준법이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했으며 동일 사업장 내 동일가치 노동에 대한 동일임금 지급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되도록 했다.

더불어 노동자들의 고용을 위협하는 정리해고 기준을 엄격화해 쌍용차 사태와 같은 정리해고 남발 문제가 재발되지 않게 하고 우선 재고용·전직지원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 최저임금법 개정안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최저임금이 노동자들의 진짜 최저임금이 될 수 있도록 전체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이상(현재 32%)이 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거나 감액 적용하는 규정을 삭제해 대다수의 노동자가 최저임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에게는 먼저 정부가 그 차액을 지급하고 그 금액을 정부가 사업주에게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최저임금 위반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규정도 담겼다.

아울러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심의위원회의 위원구성을 민주적으로 구성해 최저임금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정해질 수 있도록 했다.

◆ 고용보험법·근로자의 날 제정 법률개정안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실업급여 제도의 개선 및 확충하고, 구직촉진수당 제도를 신설해 1년 이상 장기실업자, 졸업 후 6개월 간 청년 미취업자, 폐업한 지 6개월이 지난 자영업자에 대한 생계를 보장하게 하는 내용이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노동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5월 1일에 전 세계가 기념하고 있는 '노동절'을 복원하는 법안이다.

심 의원은 새누리당에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일하는 사람들이 신명 나는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19대 첫 해에 비정규직 관련 법률과 최저임금법 등이 처리되도록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 제출하는 5개 노동법안을 시작으로 노동의 가치 복원과 국제노동기준을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후속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오늘 1차 입법발의 이후 노조법·산재법, 노동시간 단축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국제노동기구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비준촉구결의안 등이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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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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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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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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