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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그리스 유로존 탈퇴 대응책 마련중

기사입력 : 2012년06월05일 06:46

최종수정 : 2012년06월05일 07:08

[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정부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비해 런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시 경제적 대처 방안의 기초를 짜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국제경제분석연구소의 국제경제 담당은 차이나데일리에게 "그리스가 앞으로 유로존을 이탈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또 익명을 요구한 한 선임 연구원은 "정부 계획은 위안화 환율, 자본 흐름 그리고 무역에 미치는 악영향을 완화하는 방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중국 재정부와 상무부가 각각 대응책 초안 마련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전날 3명의 관련 소식통들이 중국 정부가 긴급하게 중앙은행을 비롯한 주요 국가 기관들에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시 충격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런민은행, 주요 은행 감독기관들이 모여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정부가 매우 긴급하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따른 파장과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가급적 빨리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경제 전망과 관련해 "경기의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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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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