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석현 "4대강 입찰 담합, 필요하면 국정조사 "

기사입력 : 2012년06월01일 17:26

최종수정 : 2012년06월03일 08:22

- 오는 5일 공정위 제재 발표 보고 판단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에 가담한 건설사에 대해 전원회의를 열어 제재할 계획과 관련, "공정위 발표를 보고 납득할 수 없는 경우 국정조사도 검토할 것"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인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 22조원의 국민 세금이 투입된 대규모 토목공사에서 담합사건이 발생한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차 공사 15개 공구의 총 낙찰금액은 4조 1000억원으로 예정가의 93.4%에 달했다"며 "일반 경쟁입찰의 낙찰가가 예정가의 보통 65%인 점을 감안하면 담합으로 약 1조원 이상의 공사비가 부풀려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공정위의 제재 시점에 대해선 "4대강 공사가 거의 끝나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마당에 그 결과를 내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의 눈치 보기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치적인 이유로 시장 감시 등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이원은 '2009년 11월 11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4대강 사업에 대해 '담합과 관련된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는 발언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 다음날인 11월 12일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박재완 당시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이를 부인하자, 불과 세 시간 후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정 위원장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 의원은 200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의 입찰 경쟁 참여 사업자의 수가 적고 낙찰률이 높은 데다 1순위와 2순위 기업간의 입찰금액 차이가 적다며 담합의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었다.

한편, 공정위는 오는 5일 전원회의를 열어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에 가담한 건설사에 대해  제제할 계획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