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대신증권은 금일 발표되는 중국지표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지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산업생산, 고정투자, 소매판매 발표가 긍정적일 경우 경기회복에 기대를 나타냈던 금통위 분위기에 이어 수출 확대를 통한 국내경기회복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전일 금통위가 국내경기에 대해 보여준 긍적적 시각의 근거가 중국 수출의 개선세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전체 수출 중 대중국 비중이 29.6%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올해 대 중국 수출이 1월 저점(-2.3%, y/y)을 확인하고, 2월(9.9%)부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금통위의 긍정적 시간의 근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 경기 향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1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중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이 8.1%를 기록해 전기(8.9%)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나 1월 이후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 미루어 볼때 중국 GDP 성장률은 1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들 역시 중국 경기의 회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산업생산 또한 2월(11.4%)을 저점으로 3월에 반등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형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채권시장은 관망분위기가 우세할 것"이라며 "이후 장중 발표되는 중국 지표 결과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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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