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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의 성공…모든 협력사로”

기사입력 : 2012년04월25일 15:32

최종수정 : 2012년04월25일 15:43

현대·기아차 협력 상장사, 시가총액 10년 동안 10배↑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의 기술·품질·경영지원을 통해 동반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한층 가속한다.

1차 협력사들을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 시킨 노하우를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등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 전 분야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류현우 현대차그룹 자동차부문 구매본부 상생협력실장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류 실장은 “그동안 1차 협력사에 지원을 많이 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5000여 곳 2·3차 협력사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실장은 이를 위해 “저희 조사 결과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로 원자재, 자금, 품질 지원 등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며 “시스템을 구축해 2·3차 협력사가 1차 협력사의 원자재 및 자금 지원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사실상 현대·기아차가 그동안 동반성장을 계속 해왔다고 강조했다.

류 실장은 “현대·기아차의 협력업체와 평균 거래기간이 26년”이라며 “우리만 해외에 나가서는 될 수 없기 때문에 협력사가 해외로 함께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실장은 또 “(이들 협력사의) 공장 설립부터 납품, 대정부, 인허가 업무 등 모든 지원을 다해주고 있다”며 “생산 및 판매 등 계획했던 사업 성과 이상을 냈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 상장 협력사 수 및 시가총액 <현대·기아차 제공>

현재 현대·기아차는 미국, 중국, 인도 등 7개국에 생산법인을 설립, 1차 협력사 237개사와 동반 진출해 있다.

여기에 2·3차 357개사를 포함하면 협력사는 총 594개사에 달한다. 1997년 34개사에 불과한 해외 진출 협력사와 비교하면 17배가 늘어났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 협력사 중 상장사는 2001년 말 46개사에서 지난해 말 62개로 늘었다. 또 이들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조5000억원에서 15조6000억원으로 뛰었다. 이는 2001년 대비 10.4배 증가한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거래소와 코스닥에 등록된 상장 협력사가 크게 늘었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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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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